Code Review Anxiety

Aug 31, 2025

Code Review Anxiety

Code Review Anxiety는 만국 공통으로 개발자라면 한 번씩은 느껴봤을 것 같다. 심지어 요즘엔 AI 때문에 느끼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조차도.

코드리뷰로 인해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이드를 참고해보자.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Requester: DEAR (Describe, Express, Ask, Reinforce)

Reviewer: GIVE (Gentle, Interested, Validate, Easy Manner)

쓸데없이 말을 길게 늘어놓았는데 결국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코드리뷰

코드 리뷰를 보면 해당 팀의 문화가 보인다. 최근 이러한 일을 겪고 나서 다른 팀의 PR 현황도 살펴봤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의 경우 AI가 분석한 내용을 기반으로 칭찬한 농담같은 코멘트였는데 그걸 보고 나서 코드 리뷰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리뷰어로써 줄 수 있는 피드백이 반드시 부정적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

효과적인 코드리뷰를 위한 리뷰어의 자세라는 글에서는 아래의 5가지 규칙을 제안하고 있다. 글에서는 각 부제로써 좋은 리뷰와 안 좋은 리뷰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하나 하나가 나에게는 주옥같이 느껴졌다. 내가 여태까지 해왔던 리뷰 대부분이 “안 좋은 리뷰"에 해당했기 때문.

  1. 왜 개선이 필요한지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 줄 것
  2. 답을 알려주기 보다 스스로 고민하고 개선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것
  3. 코드를 클린하게 유지하고 일관되게 구현하도록 안내할 것
  4. 리뷰 과정은 학습 과정으로 느낄 수 있게 리뷰할 것
  5. 리뷰를 위한 리뷰는 NO

반성

코드리뷰 또한 커뮤니케이션이고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스트레스가 있다면 그것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정말 비용이 많이 드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코드를 통해 얘기한다고 하지만, 코드를 읽고 분석하고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잘’ 설명해야 한다. 그 동안 칭찬 없이 지적만 해온 내 코드 리뷰 스타일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코드리뷰 라는 것을 다시 되새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