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 리눅스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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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맥을 사용하면서 한 가지 느낀 점은 맥 운영체제가 로우 레벨 개발자에게는 그닥 좋지 않은 운영체제라는 것이다. 일반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분야의 개발자라면 각종 IDE나 유닉스 환경의 맥에서도 충분히 리눅스 계열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포팅해서 사용할 수 있기에 제약사항이 많지 않다. 하지만 리눅스 커널 컴파일을 하려면 얘기가 달라진다. GNU GCC 자체도 포팅된 것을 준비해야할 뿐 아니라, glibc를 포함한 build essentials 패키지들이 리눅스용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시리얼 통신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 멀티미디어 분야를 주력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이겠지만, 로우레벨의 개발자들에게는 지원이 너무나도 적은 운영체제이다.

아직까지 x86 계열의 17년형 맥북이므로 ARM 계열까지 바뀌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다. 부트캠프도 지원하는 마당에 리눅스도 함께 설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여러 곳에서 이미 진행이 되고 있었고 고질적인 문제들이 몇 개 남아있지만 크리티컬한 것은 아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아래는 리눅스를 설치하는데 참고한 사이트이다. 기존에는 리눅스를 설치했을 때 오디오나 터치패드 사용에 문제가 있었는데 블로그의 내용 덕분에 필요한 삽질들을 줄일 수 있었다.

System Information

참고 사이트는 https://dev.to/cmiranda/linux-on-macbook-pro-2016-1onbhttps://github.com/Dunedan/mbp-2016-linux 사이트이다.

설치 환경 및 이슈 🔗

설치 환경은 17년형 논터치바 13인치 맥북(mbp14,1)이다. 아래와 같은 사소한 이슈들이 있지만 개발 환경 구성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나타나는 이슈들은 맥북 모델에 따라 다르고 실험적인 환경 구성이기 때문에 안정화 되어 있지 않다.

  • Wired connection / Wireless connection: 시스템 suspend 나 재시작 시 인터넷 문제 발생 (둘 중 하나는 사용 불가)

  • 5GHz WiFi 사용 불가능

원래는 젠투나 아치리눅스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어떤 문제가 나타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오 패치나 펌웨어 설정 등 데비안 계열로 누군가가 작업해놓은 것을 적용하기 위해서 민트 리눅스를 새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오디오는 cirrus 드라이버 설치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https://github.com/leifliddy/snd_hda_macbookpro.git git에서 받을 수 있다.